치앙라이 카페 abonzo coffee(abonzo paradaise) 2024 review

abonzo coffee(abonzo paradaise) Doichang, chiangrai

지도

https://maps.app.goo.gl/u9iaFCfx5VscenX36

도이창 Doi chang

한국에서는 도이창이라하면 커피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도이창은 지역이름이다

직역하자면 코끼리 산 이라는 뜻인데, 여기에는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첫째로 가장 많이 오해가 있는 부분인데 도이창지역에 코끼리가 많아서 코끼리 산이라 부른다는것.

나는 치앙라이만 출장으로 수십번 가까이 넘나들었지만, 단한번도 보지못했고

유관기관 사람들도 잉? 코끼리? 하는 분위기라 첫번째 설은 패스.

두번째는 산맥의 능선이 마치 코끼리 같다고 해서 코끼리 산. 이게 그나마 가장 현실적이다

이이야기는 치앙라이 산족 이장님(퍼루엉 )에게 들었음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다.

여튼 도이창지역은 원두가 유명하다. 특히 아본조가 있는산은 해발 1000m이상의

고산지대로 산을 올라갈때 원두농장들이 쭈욱 형성되어 있고, 또 그위에 로스팅공장

그리고 맨 꼭대기에 abonzo coffee가 위치해 있다.

커피맛은 물론이거니와 여기는 경치때문에 간다. 나는 일정의 마지막에 항상 들리는데

한달, 혹은 2주의 긴 치앙라이 일정의 피로감이 넓은 산맥과 하늘을 보며 날려버린다

아니 날아가는 기분이다.

abonzo coffee

사실 이렇게 경치가 좋고 확트인 시야를 가질수있다는것은 그만큼

산을 많이 올라왔다는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치앙라이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가보기를 추천할 정도로

아주 좋다.

도착하게 되면 계단식의 주차장이 펼쳐져 있다.

abonzo coffee
abonzo coffee
abonzo coffee

뻥뚫린 인테리어이다. 방문했을때가 1월즈음 이었는데 태국의 겨울이라 그런지

약간 쌀쌀한정도였다. 쌀쌀하다는 표현은 한국의 날씨한테 미안하고 얇은 긴팔하나면

오케이인 날씨.

abonzo coffee
abonzo coffee
abonzo coffee
abonzo coffee
abonzo coffee
abonzo coffee

내부 인테리어도 여기가 태국이 맞나 싶을정도이다.

방콕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한시간 반인 치앙라이, 거이에 치앙라이 공항에서 차로 1시간 반이니까

거의 국경지대에 가까운곳인데 라마르조꼬라니…ㅋ

당연한거지만 커피맛은 설명하면 입아플정도이다. 머신으로 내리면 라마르조꼬, 거기다

핸드드립으로 내리면 도이창지역에서 바로 공수해 로스팅한 그린빈 원두이니

그냥 커피의 기준을 재정립할수있다.

abonzo coffee
chiangrai
chiangrai

저기 앉아 낭떠러지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안먹어 본 사람은 모른다.

사실 저기서 사람들 사진찍는다고 줄서 있어서 느긋하게 커피마시기에는 살짝….

그리고 웨딩사진찍으러 오는 태국인 신혼부부들도 몇번 방문하는동안 몇커플 본것같다.

그정도로 이쁨

chiangrai
chiangrai
chiangrai
chiangrai

커피도 커피지만, 여기 밥도 엄청 맛있다.

물론 방콕에서도 태국북부의 이싼음식을 팔지만, 이싼 지역에서 먹는 이싼 음식은

차원이 다를수밖에 없다.

마치 서울에서 먹는 부산 돼지국밥과, 부산 오리지날 돼지국밥은 다르듯이…

abonzo coffee
abonzo coffee

그러고 보니 ABONZO COFFEEDP에 와서 풍경과 음식만 찍었네

커피사진이 없다… 아 저 고양이는 아본조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고 야생 고양이가

자연스레 아본조에 와서 정착한 경우. 아본조사장님은 개를 두마리 키우신다.

가면 동물들도 자연스럽게 왔다갔다 하는 분위기이다.

abonzo coffee
abonzo coffee
abonzo coffee

그리고 대망의 아루토 빌리지.(ARUTO VILLAGE)

세계 여행을 거의 다 끝낸 나에게도 해외곳곳을 돌며 위시리스트 같은 호텔들이 있는데

그중에 ABONZO COFFEE의 ARUTO VILLAGE는 꼭 한번 자고 싶은 숙소이다.

ABONZO COFFEE를 갈때마다 흘긋흘긋 보기만 하였는데, 진짜 진심 너무 좋다

이번에는 주인사장님의 배려로 팀을 이끌고 단체로 구경할수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들어가 사진을 찍었다. 위사진은 입구의 모습 저렇게 객실이 구성되어 있다.

abonzo coffee
abonzo coffee
abonzo coffee
abonzo coffee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별채. 사실 열어보면 욕실겸 화장실이다.

참 쾌적하다. 똥싸면서 하늘과 절경을 감상할수있다.

abonzo coffee
abonzo coffee
abonzo coffee
abonzo coffee

요런식으로 객실이 구성되어 있다. 객실이라기에는 하나의 큰 아레아를 통째로 사용한다.

물론 뻥 뚫린것 같지만 커튼을 쳐 빛을 차단할수 있는 구조이다. 태국 치앙라이 북쪽 도이창지역에

저 침대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면 기분이 어떨까…….?

부럽다. 일박 요금은 30~40만원 정도. 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 숙박만 하기에는 아깝고

ABONZO COFFEE에서 진행하는 ABONZO COFFEE FARM이나 커피교육같은것을

병행해서 숙박한다면 아주 좋을것 같다.

근데 숙소는 이게 끝이 아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abonzo coffee
abonzo coffee
abonzo coffee

ㅋㅋㅋㅋㅋ욕조라니

저 욕조 넘어는 절벽이다 저기에 누우면 치앙라이 도이창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ABONZO COFFEE는 굉장히 프라이빗한 지역이라서 숙소안으로 들어온다면

홀딱 벗고 돌아다녀도 볼사람은 없다 굳이 찾자면 새나 나비 정도?

무진장 이쁘다. 아 뜨뜻한 물 틀어놓고 반신욕하면서 밤하늘 구경하고 싶다……

abonzo coffee

숙소에서 바라본 ABONZO COFFEE 모습

ABONZO COFFEE는 홈페이지가 없다 대신에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있다. 인스타그램은 태국인들이 잘 사용하지 않고

페이스북은 활발히 소통하시는것 같다. 사장님은 치앙라이 산족 아카족 출신이다.

태국 커피는 태국 국왕이 커피재배를 활성화 했고, 그럼으로 자동으로 유명해진 케이스이다

보통 여행객들은 남부를 여행함으로 이 말이 잘 실감 나지는 않지만 북부의 태국내에서도

변화무쌍한 날씨를 지닌 치앙라이로 오게 된다면 그말이 실감 나게 될것이다.

아본조는 과거 아카족의 족장이었던 아본조의 이름을 따왔다. 그는 아카족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퀼리티 높은 커피를 생산하였고, 다양한 판매루트를 개척했던 인물이다. 지금은 사장님이신

패트릭이 그의 손자이다.

태국의 대표 커피브랜드는 도이창Doi Chang, 와위Wawee, 도이퉁doi tung, 아카야마akha amaㄷ다.

다들 차로 이동할수있는 지역명들이고, 지역에서 생산된 원두를 브랜딩해서 판매중이다.

아래는 트립어드바이져 소개이다. 사실 여행객들도 잘 모르는 위치에 있고

정보도 많이 없지만 리뷰들을 보면 가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든다.

Doi Chang – Mae Suai – Doi Chang의 리뷰 – 트립어드바이저 (tripadvisor.co.kr)

아 피톤치드 맞고싶다.

이건 방콕 이싼음식 리뷰.

태국lay lao 방콕여행중 무조건 가야하는 식당